발자취
내 생활에서 널 지우면 남는 것이 무엇일까?
나의 고독
나의 방황
나의 상처
모든 걸 너로 채워버렸던 나는 참 미련했었다.
널 비워내는 일이 이토록 아플 줄 난 정말 몰랐구나.
그래서 난 그리도 미련하게 널 사랑하고… 사랑하고… 또 사랑했구나.
나의 시
나의 음악
나의 낭만
나의 감성
나의 술자리
그 속에는 언제나 네가 있어 힘이 되었다.
고맙다. 미안하고…
또…
사랑한다.
ps : 산유화~!
독자적인 웹사이트의 구축을 충심으로 축하하오.
열심히 사는 모습도 보기좋아요.
다들 바빠서 만나기도 어려운데
온라인을 통하여 대화할 수 있으니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오.
상록수처럼 싱그럽고 장미꽃처럼 아름다운 안다미로 문학산책이 되길 바랍니다.
샤르트르도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해야겠네요.
그럼 20000
다녀가면서도 인사말 떨구지 못했습니다.
간밤 소복이 쌓인 눈밭에 제가 첫발자국을
남기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^^
저는 그 눈이 오는지도 모르던 사람이지만
밤새 그 눈이 어떻게 쌓이는지, 얼마나 쌓이는지
내다보고, 마음 주고, 다듬고 하신 분이 계시는데 말입니다.
며칠 전 우리 집에 들어온 "여우꼬리"를 들고 왔습니다.
햇볕 잘 받아 저 여우꼬리가 많이 자랐습니다.
우리 훈이는 저 여우꼬리를 보고 도깨비방망이라고도 합니다.
소원을 말하면 저 여우꼬리, 도깨비방망이가 들어줄 것 같다고도 합니다.^^
여우꼬리, 여우꼬리 하다 보니 생뚱맞게 호질에 나온
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^^;
찾는 이들이나 맞이하는 주인장이나 유익하고
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.
得狐之尾者. 善媚而人悅之.